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 파이팅/비판 (문단 편집) == 그림체 변화 == 복싱이라는 소재 자체는 캐릭터들의 '근성'을 연출하기 좋은 소재로 꼽히는데 이는 경기 규칙에 인물들의 근성을 연출하기 쉬운 '다운카운트란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세인트 세이야]], [[근육맨]], [[원나블]] 등 많은 소년만화들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제는 근성과 열정과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모범적인 소재는 '다운'과 '노력을 통한 다운 극복'이다. 몇번을 쓰러져도 계속 일어서는 주인공은 장르를 불문하고 언제나 감동을 자아낸다. 물론 [[천원돌파 그렌라간]]처럼 예외적인 방식으로 근성을 연출하는 것도 있긴하다. 그러나, 복싱이라는 소재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캐릭터 성이 엷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복싱이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나오는 캐릭터의 성별, 연령, 복장 등이 '젊은, 근육질의, 남성 복서'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원래 원작자의 그림체가 캐릭터면에선 개성이 부족하고 진부한 점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이보다는 소재의 제한이 더 크다. 문제점은 캐릭터성이 엷어지면, 주인공을 비롯한 주역만이 기억에 남고 웬만한 대전상대들은 스토리가 아무리 전개돼도 기억에 남지 않고 감동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연재 초반부에서 주인공 일보는 굵직한 근육질 몸을 가진 복서였으나, 갈수록 말라깽이로 묘사되고 있다.[* 바뀐 시점은 사와무라전부터.] 이를 보고 일보가 지나치게 마른것이 아니냐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원래 페더급의 복서라면 마르게 묘사해야 하는것이 보다 현실에 가깝다. 과거의 그림이 지나치게 크게 묘사되었다면 연재가 진행되면서 좀 더 현실에 가깝게 바뀐 것이다. 오히려 57kg의 웬만한 여성수준의 무게를 가진 페더급 복서가 가드위로 날리는 펀치로도 상대에게 복부가 뜯어지는 듯한 파괴력을 입히는 전개가 이상한 것이다. 문제는 페더급이 아닌 캐릭터들도 그림체 변화에 맞추어 말라깽이가 되었다는 것. 단행본 100권쯤 가면 마모루와 같은 중량급 캐릭터도 말라깽이처럼 묘사된다. 다리 그림체의 변화는 가히 퇴화라는 말을 붙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뀌었는데, 근육 묘사가 절정에 달한 시마부쿠로 전 이후로 점점 다리의 굴곡 묘사가 줄더니 랜디보이 주니어전에 들어서면 다리는 굴곡없는 일자다리로 그려질 정도로 바뀐다. 거기에 점점 다리가 얇아져서 종극엔 상체가 눈에 띄게 비대한 기괴한 형상이 된다. 이후 천만다행으로 마나부의 A급 토너먼트 도전 에피소드 이후로 벌크를 조금 줄인 대신 근육을 다부지게 그리는 방식으로 서서히 역변 직전 그림체와 전성기 시절 그림체를 절충해 화력 퇴화에서 벗어났다. 결과적으로 그림체 퇴화 여부는 단순 과도기가 되었다. 과도기 후 곡선적인 선이 줄어들고 직선적인 선이 많아진데다 데모르메, 도형화 등의 간결화가 이루어졌지만 후술하듯 나이로 인한 피지컬 감소를 감안하면 화력을 되찾은 점이 경이롭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운동선수들이 나이를 먹으면 신체능력 저하로 폼이 죽듯 그림도 나이를 먹으면 체력문제로 예전에는 할 수 있었던 디테일한 묘사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리게 되어 같은 시간내에 해내기 힘들어진다던지, 새로운 기법을 습득하기 힘들어져 유행에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던지, 근력의 약화로 선의 강약조절이 힘들어지거나, 노안이나 난시로 원근감이 약해진다던지 하는 등등 많은 이유로 그림도 나이를 먹으면 폼이 죽는다. 모리카와 죠지는 66년생으로 50세를 넘겼다. 과거 모리카와의 창작력이 절정에 달했을 젊은 시기의 그림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비슷한 사례로 [[타카하시 루미코]]가 있다.] 여담으로 그림체가 작중 인물들을 전부 다 [[사백안]]으로 묘사하는 바람에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표정마저 [[최종보스]] 포스를 뿜게 그려지는 사소한 문제점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